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이란-아랍권 관계 (문단 편집) === 21세기 === 터키는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 정권은 집권 이후 세속주의 정책을 서서히 폐지하고 [[이슬람 근본주의]]로 회귀하면서 신오스만주의를 내세우는 상황이었다. 에르도안의 입지가 커진 이유는 2010년대초에 [[아랍의 봄]]의 파국적인 결말에 있다. 아랍권 국가 중 시리아나 리비아 같은 [[아랍사회주의]] 국가 그리고 이집트 같은 군사독재 국가들에서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정권을 잡은 [[무슬림 형제단]]은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 시절에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에다가 낙하산 인사 정책으로 몰락하였고, 이집트 국민들은 차악으로 군부 엘시시 정권을 선택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터키에서도 2010년대 중반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지만 실패했다. 터키인 청년층들은 에르도안의 근본주의 정책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에르도안이 2021년 말 인플레이션 전까지는 나름 입지가 탄탄했던 것은 이유가 있는데, 터키는 경제 기반이 선진국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으로 아랍권과 유럽연합을 중재해주는 방향으로 외교적 실리를 챙기는 방향으로 국력을 신장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에르도안이 내치에는 노답으로 보여도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보듯 외교력은 나름 괜찮은 편이었고 이것이 에르도안 정권 지지로 이어진 것이었다. 시리아의 아랍의 봄은 이집트의 그것보다 훨씬 더 참혹한 방향으로 일어났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봉기군들을 무참히 진압하면서 시리아 순니파들이 대대적으로 봉기하고,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면서 시리아 내전이 끝도 없이 장기화되었다. [[시리아 민주화 운동]]이라는 타이틀과는 별개로 시리아에서 세속주의-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봉기 세력은 소수에 불과하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알 누스라 전선]] 같은 근본주의 세력을 후원하였다.이 과정에서 [[다에쉬]]가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각지에서 반달리즘을 행했다. 이는 [[유럽 난민 사태]]로 이어졌다. 아랍의 봄 이전까지 터키는 아랍권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입장이었다. 그러나 [[시리아 내전]]에 의한 [[유럽 난민 사태]] 과정에서 내전을 악화시킨 장본인에 해당하는 걸프 아랍 왕정 국가들은 난민 문제 책임을 뻔뻔하다 싶을 정도로 회피한 반면[* 특히 카타르의 경우는 시리아인 난민을 사실상 단 한 명도 받지 않았다.] 에르도안 정권 치하의 터키에서는 시리아 난민들을 적극 수용하면서 아랍권 내에서 상당한 수준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에르도안 정권의 터키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을 무기 삼아서 유럽연합과 딜을 하였고, 유럽 연합은 터키가 [[시리아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인]] 난민들의 유럽 입국을 통제해주는 대가로 터키 측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상황이 되었다. 부유한 산유국도 아닌 터키가 수용한 시리아인과 아프가니스탄인 난민은 이미 유럽에 유입된 난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백만 단위였기 때문에 원조는 당연했다.[* 유럽연합 내에서도 에르도안이 독재자이긴 하지만 유럽 난민 사태를 막아주는 사람이니까 이상한 짓 하고 다녀도 좀 봐주자 하는 기류가 형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시리아 내전 난민 구호나 ISIS 토벌전 대신에 [[예멘 내전(2014년)|예멘 내전]]에 개입하여 유럽 난민 사태를 더 심화시켰다. 어차피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유럽 난민 사태가 심각해져도 사우디가 유럽이 아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는 상황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예멘의 시아파 세력이 이란과 연계되는 것이 더 신경쓰였다. 살레 전 대통령은 내전 도중에 [[후티]] 반군에 의해 사망했고 [[북예멘]]과 [[남예멘]]으로 나뉘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 여담으로 [[무함마드 빈 살만]]은 [[신장 재교육 캠프]]로 대표되는 위구르 인권 탄압에 침묵하는 것은 물론... 2020년 3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기자가 터키에 체류하는 시리아 난민이 생물학 무기라는 논지의 기사를 올릴 정도로 터키 저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https://www.okaz.com.sa/articles/authors/2017352#.XoMH9W3VK54.facebook|아랍어 주의(한국어 번역기 사용 가능)]] 다른 나라 기자였으면 기레기 한 마리의 일탈(...)이라 생각할 수 있는 문제지만 난민 문제에 이중 잣대로 악명 높은 사우디 출신 기자가 이런 내용을 기고했다면 엄청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태 시리아 난민을 받은 적이 없으면서 시리아 난민 수를 제한한 유럽 국가들은 어용 선교단체들을 동원하여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맹비난하기를 서슴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란은 다에쉬를 견제하면서 [[미국]]과도 잠시 협력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 다에쉬가 몰락하고 미국에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다시금 냉각되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스라엘을 꾸준히 적대해왔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견제를 위해 2010년대 후반부터 이스라엘과 친교 관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35232?sid=104|이스라엘·사우디·UAE·바레인, 대이란 '방위동맹' 논의]]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차드, 수단 공화국 등이 이스라엘과 수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